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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대인관계는 허약?

현재 현역으로 들어간 친구들이 많아

메신저를 켜도 대화할 사람도 거의 없고,

이메일을 써도 그리 없더군요.

그래서 현역 친구들에게 편지를 한 통 이상 썼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는 7명외에

고등학교 때 친구들, 대학교 때 친구들 중 주소를 안 친구

모두에게 편지를 적었지요.

물론 손으로 다 적었습니다.

 

그런데 답장이 날라온 건 달랑 두장.

(친하게 지내는 7명을 제외한..)

충격이었습니다.

'내 대인관계가 이렇게 약했구나.'

'내 혼자만 친구라고 생각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바쁘겠지.'

'우편 분실율이 3%라고 하니 거기에 포함되었겠지.'하면서 넘어갔지만,

그래도 충격이 쉽게 가지 않는군요.

 

그래서 답장을 보내준 친구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나를 친구라고 생각해주었구나..'

 

잠시 하늘을 보다가 문득 생각난 것입니다.

by NoSyu | 2006/08/12 21:05 | in Thinking | 트랙백 | 핑백(2)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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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전에 블로그 글을 읽어보고 기억에 남는 글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글을 보내고 답글을 기다리는 욕심' 그 글이 기억에 남는 이유가 위의 글에 적혀진 생각을 하게 한 것도 있지만, 우편 분실율에 ... more

Linked at NoSyu의 주저리 주저리 :.. at 2007/07/13 08:53

... 전에 제 블로그에 있는 글을 살펴보았습니다.'제 블로그를 뒤돌아보았습니다.'거기서 여러 글을 언급하였는데,그 중 하나가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내 대인관계는 허약?' 블로그의 글들을 볼 때 이 글 차례가 왔습니다.찬찬히 글을 읽고 있는데, 이 글을 쓸 때 느꼈던 감정이 다시 나타나더군요. 그 글에도 나와 ... more

Commented by 용군 at 2006/08/13 15:59
친필편지라.. 비록 답장은 하지 못했겠지만(대부분 귀찮아서..일듯) 그래도 그 편지를 받은 친구들은 님을 분명 오래 기억할것 같군요.. 워낙 그런 일이 이젠 특별한 일이 되어버렸으니까요.. :)
Commented by NoSyu at 2006/08/13 16:42
반갑습니다.
제가 워낙 악필이라 편지를 쓰려면 한자한자 신경씁니다.
편지만으로는 감동을 주기 힘든 세상인가보네요.^^
Commented by AYIN at 2006/08/13 20:50
메신저...괜히 사람만 많이 등록하고 정작 대화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Commented by NoSyu at 2006/08/13 23:29
전 등록된 사람도 별로 없어서..^^;;;ㅠ
Commented by mark at 2006/08/14 08:44
오랜만에 갑자기 연락오면 대부분 돈 빌리려 하거나 다단계(-_-;) 일 확률이 높아서 안좋아한다지요..
Commented by NoSyu at 2006/08/14 18:24
그런가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Commented by NoSyu at 2007/04/09 23:18
지금도 이 생각만 하면 많이 우울해진다.
나는 친구를 생각해서 싸이를 찾아가 주소를 알아 편지를 적었는데,
그 흔한 '잘 받았다.'라는 답장이 없다니 말입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 것이 진정 친구를 생각한 행동인가 고민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답장이 오기를 기다렸다는 것은
친구를 생각한 것이 아닌
바로 저 자신의 욕심인 것이지요.
그 욕심을 채우지 못해서 친구를 원망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울함이 없어졌습니다.^^
원망했던 친구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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