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04일
과학 글쓰기 - 자료의 신뢰도를 찾고 높여보자.
최근 글쓰기 관련 책들이 열풍이라죠?
저도 거기에 동참(?)하고자 책을 한 권 사서 보고 있습니다.
아직 앞부분만 보아서인지
'모든 사람을 위한'이라고 하지만,
과학자 혹은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을 위한 책으로 보입니다.^^;;
이 책에는 글쓰기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잘못된 문헌 탐색이 낳은 엉터리 결과'
(해당 글에 대한 블로그 게재 가능 여부를
사이언스북스에 문의메일을 보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글을 적기 위해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에 관련된 글은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한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말한 조지 몬비옷의 글인 듯 싶습니다.
찬찬히 읽어보니 맞는 듯 싶더군요.^^
Monbiot은 마지막을 이렇게 마무리하더군요.
- You must, if you are David Bellamy, embrace instead the claims of an eccentric former architect, which are based on what appears to be a non-existent data set. And you must do all this while calling yourself a scientist.
하지만 이는 비단 과학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듯 싶습니다.
잘못된 Data를 가지고 글을 써서 나타나는 문제는
논문을 쓰는 학자부터
펜의 힘을 상징하는 기자,
새로운 펜(키보드?)의 힘을 가지는 블로거까지
글을 쓰는 사람 모두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는 다음 글을 적을 때 발견하였습니다.
'마인드 해킹 - 우리는 정말 평생 뇌의 10%밖에 사용 못하는 것인가?'
윗 글을 적을 때 저는 구글링을 하여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상반된 얘기가 있었던 것입니다.
10%얘기는 가짜라는 얘기와
10%얘기를 믿고 적은 글 두 가지였습니다.
두 얘기 모두 인터넷에 글을 써서 올려져 있었습니다.
이렇듯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 상에 게시되어있고,
그 정보를 믿고 나온 글 역시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검색한 자료의 신뢰도를 찾아
그 정도에 따라 그 글을 믿어야 할 듯 싶습니다.
그럼 그 기준이 무엇일까요?
도움을 얻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어떤 분이 적으신 글이 보였습니다.
여기서 저자는 실제 경험한 것과 링크를 활용하자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동의하면서 좀 더 생각해보았습니다.
먼저 링크를 활용하자고 하였는데,
그 링크를 관련 분야에서 권위를 갖는 학술지나 소식지나
서적, 논문, 그리고 전문가의 글을 이용하여야겠지요.
(너무나 당연한가요?)
즉, 링크를 하더라도 좀 더 믿음이 가는 곳을 링크해야겠지요.
위의 10%얘기에서 링크한 곳을 보면
10%가 가짜라는 글은 중앙일보 기사, 책의 소개글이었고,
10%를 믿은 글은 여고생의 경험과 한 회사의 소개글입니다.
분명 경험보다는 기사가 좀 더 신뢰도가 높겠지요.^^
그리고 이 예에서 보듯이 경험이라고 신뢰도가 높은 것이 아닙니다.
이제 저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전 어떤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블로그는 서적, 논문, 학술지, 소식지가 아닙니다.
구글이 가지고 있는 PageRank도 현재 3입니다.
따라서 어떻게하면 제 블로그 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제 자신의 실력을 높여 전문가에 가깝게 가는 방법,
여러 글들을 링크하는 방법,
페이지랭크 기준에 맞춰 올리는 방법 등
여러 방법이 떠올랐으나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낚시하지말자.'입니다.
저를 독자로 돌려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대체로 독자로 살아가고 있지만..^^)
제가 메타 사이트나 링크를 통해 다른 분의 블로그를 처음 방문해서 글을 읽을 때
후에 그 글이 낚시글임이 밝혀지면 속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낚시글이니 당연한가요?^^)
그 때는 허탈한 마음에 웃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그 뒤로는 그 블로거의 글은 전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언제 낚시할지 모르니 말이죠.
다시 뒤집어서 제 글 중 하나가 낚시글이 되어
방문객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면
저는 그에게 한 사람의 낚시꾼으로 임명되어져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하여도 곧이 듣지 않을 것입니다.
관련글 : '잘 웃기고 웃던 그 친구의 고민'
그래서 되도록이면 낚시 글을 적지 않고,
리퍼러와 검색을 통해 전에 적었던 글이 잘 못된 것이 있다면
수정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방금 낚시글을 적었네요.;;;;;
(걸려든 사람은 없지만요..^^;;;)
앞으로 글 하나하나에 더욱 책임감을 실어
제 글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겠고,
또 글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분의 글을 더욱 찾아 읽도록 하겠습니다.^^
PS
여기까지 다 적고나니 문득 누군가의 말이 떠오릅니다.
"너 AB형이라며?
AB형은 거짓말 듣는 것도 싫어하고 하는 것도 싫어한다던데, 맞아?"
아마 맞지 않나 싶습니다.^^;;
참조
과학 글쓰기
# by | 2007/04/04 15:00 | in Book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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