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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세상을 지배하고, 여자는 남자를 지배한다?

예전에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남자는 세상을 지배하고, 여자는 남자를 지배한다.'

(어쩌면

'남자는 세상을 움직이고, 여자는 남자를 움직인다.'

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말을 하면서

남자는 세상을 지배하는 듯해도

그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라

결국 여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해석을 같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탈무드에서 이런 이야기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착한 부부가 이혼을 했다.

남편은 금방 재혼했는데 불행하게도 악한 여자와 재혼했다.

그러자 그는 새 아내와 같이 악한 사람이 되었다.

아내 역시 악한 남자와 재혼했다.

그러나 그 악한 남자는 착한 사람이 되었다.

언제나 남자는 여자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다.

 

- 탈무드 57쪽 '여자의 꼭두각시'

 

남자는 여자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하였기에

해당 말에 동의한 것입니다.

 

오늘 성대사랑에서 추천글 하나를 보았습니다.

'어머니가 보내주신 메일..'

성년의 날에 어머니가 딸에게 적어준 편지입니다.

어머니로서 딸에게 여러 좋은 얘기를 적으셨는데,

그 중 하나의 문단이 저에게 들어왔습니다.

 

xx 아줌마 딸이 모 대학

(..그대학에 대한 비난이 쏟아질까봐 이름은 지웠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실듯-_-) 다니는거 알지?

그 딸이 어느날 자기네 학교 선배가 와서 강의 했었는데.

그런말을 했다고 했데

지금 현재 한국을 지배하고 있는

대다수의 남자들이 자기네 학교 출신 남편들이라고.

그 남편들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칠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냐고.

그러니 그 학교 출신인걸 자랑스럽게 여기라고 했다는구나.

딸아.....

엄마는!

저 소리를 듣고나니 우리 딸 거기 안간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었어.

저런 선배들이, 자기 스스로 여자에 대한 편견을 만들어내는거야.

 

- 어머니가 보내주신 메일..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남자를 움직이는 것이

우리 학교 출신들이니 그것에 자랑스러워해라.'

 

이 말은 여자 스스로가 남자에게 종속이 되는 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그 남자를 지배하여 세상을 움직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남자가 죽거나 힘을 잃으면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그녀 스스로가 무엇이 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잘난 남편의 아내일 뿐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제목에 적은 그 말은

여자가 남자보다 위에 있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에게 종속되어있음을 뜻하는 말이었던 것입니다.

남자는 여자의 손에 달려있는지 모르겠지만,

세상을 여자의 손에 달려있게 하려면

남자라는 것을 거치지 않고 바로 영향력을 행사해야겠지요.

 

해당 글 덕분에

제가 가지고 있던 어리석은 편견 하나를 없앨 수 있었습니다.

이 점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해당 글을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뜻 있는 어머니가 사랑하는 딸에게 해주는 정말 좋은 글입니다.

 

참조

탈무드

어머니가 보내주신 메일..

by NoSyu | 2007/08/12 09:50 | in Thinking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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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남장여자가 더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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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7/08/12 10:2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7/08/12 10: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NoSyu at 2007/08/12 10:28
/비공개/
그냥 그럭저럭 하는거지....
답장이라는 것이 생각외로 귀찮은거여.....
http://nosyu.egloos.com/2377188
저 글 적으면 어느 정도 알게 되었지만...;;;;;
Commented by NoSyu at 2007/08/12 10:59
/비공개/
그 때 편지를 쓴 이유는 뭐냐??;;;;
전화도 편안하게 쓸 수 있었을텐데..;;;;;
Commented by Master-PGP at 2007/08/12 13:51
탈무드...........는 모르겟고

유명한 오페라인 "카르멘" 이 생각나는군요

순진무구한 청년사병을
독기로서 자신에게 빠져들게만든 여인...
Commented by bpigd at 2007/08/12 18:25
안녕하세요, 어쩌다 저쩌다 보니 도착한 곳이......반갑습니다.

물론 글은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at 2007/08/12 19:0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NoSyu at 2007/08/12 22:06
/Master-PGP/
카르멘이라.. 그건 제가 몰라요.OTL.....

독기로 자신에게 빠지게 한다라....
여자는 역시 무섭군요.ㄷㄷㄷ
Commented by NoSyu at 2007/08/12 22:07
/bpigd/
반갑습니다.
제 글을 잘 읽으셨다니 다행이네요.^^
Commented by NoSyu at 2007/08/12 22:07
/비공개/
흐음.. 그렇군.
나도 한 번 해볼까나??

넌 그걸 본거냐..OTL...
난 언제 보러 가지?-_-
Commented by 아르핀 at 2007/08/14 04:18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메일... 잘 읽었습니다. 제 어머니가 생각나서 코끝이 찡하더군요..

탈무드에서 나온 저 말은 여자가 남자를 지배한다기보다는, 대등한 존재로서 상호 작용하면서 서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 아닐까요. 물론 위에 있는 사람이 강제적으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는 있겠지만 반발의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그러한 변화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아마도 남성이 여성을 변화시킨 경우는 '당연하다'로 인식되었거나, 강제적인 것이었기 때문에-과거에는 아시다시피 남성이 상위였으므로- 따로 기록이 많이 남지 않은 것일 겁니다. (가장 쉬운 예로 역사 속의 악부보다는 악처가-혹은 팜므파탈이- 더 널리 알려져있는 인식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인용하신 모대학은 어느 대학인지 짐작은 갑니다만... -_-;; 만약 저렇게 말했다면 정말 큰 문제이지만, 진실 여부는 의심스럽군요. (아마 쉬는 시간에나 하는 우스갯소리 아니었을까 싶습니다만.)
사실 여대가 아무래도 남녀공학보다 비교적 수가 적다보니 편견이 생길 수밖에 없긴 합니다. 마찬가지로 저또한 다른 친구들에게 여러 정보를 들어도 남녀공학에 대한 선입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대생이라고 해서 특히 의존적인건 아닙니다. 오히려 저같은 경우엔 남녀공학에 비해 독립적이고 진보적인 사고를 가진 학생들을 더 많이 봐왔습니다. 물론 남녀공학에 재학하시는 여학생 분들은 더 많은 기회와 폭넓은 사고를 하실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정말 부럽더군요. ^^
어쨌거나 저런식의 발언이 '만약에' 있었다면 많은 사람들의 빈축을 샀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여대생들은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합니다. 좋은 남편을 만났다는 것은 어찌보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간접적인 표현이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자신의 '모든' 가치가 타인에 의해 설명된다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들이니까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글이로군요. 잘 읽었습니다.

p. s. 카르멘은 소설이 원작으로서 오페라가 가장 유명합니다.
카르멘에 나오는 음악들을 들어보시면 '아 이거!'할 정도로 귀에 익은 곡들이 많습니다.
Commented by NoSyu at 2007/08/14 09:23
/아르핀/
그러고보니 그런 숨은 뜻이 있겠네요.^^
어쩌면 제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 그렇게 해석한지도 모르겠습니다.OTL....

저도 어느 대학인지 짐작은 갑니다만, 진실여부는 모르니까요.^^
아직 그 쪽 대학에 다니시는 분들은 만나뵌적도 없으니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재료로 이미지를 만들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어쩌면 널리 많이 만나고 교류해야하는 듯싶습니다.^^;;
아르핀씨의 이 덧글이 제가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카르멘이 유명하군요..OTL.....
(왜 이리 예술에 까막눈인지..ㅜㅜ)
이번 기회에 한 번 찾아들어야겠습니다.^^
Commented by codebook at 2007/08/14 10:08
NoSyu님께 권하고 싶습니다. 들어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jYw_d4isSeY
Commented by NoSyu at 2007/08/14 10:11
/codebook/
아.. 이 노래가 카르멘 노래였군요...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음악 시간에 배운 기억이...OTL.....
(고2 담임 선생님이 음악 선생님인지라..;;)

직접 이렇게 검색해서 적어주시고.. 고맙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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