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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 2008 학술대회 - 2월 15일 이야기

2008년 2월 15일.

이 날은 HCI 학술대회 마지막 날입니다.

하지만 전날 밤에 스키를 탄 선배들과 함께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오전에는 체크아웃을 하느라 발표를 듣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13시로 예약하였기에 오후 발표는 듣지 못했습니다.

결국 학술대회를 참석하였지만 간단히 포스터를 보는 것으로 끝냈습니다.

 

콘도 베란다 나무에 까치 집이 있더군요.^^

 

포스터 세션에서 관심있게 본 것입니다.

하나는 미래 예측 모델인 마코프 체인으로 작곡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였고,

다른 하나는 고층 건물 화재시 대피 시뮬레이션이라 신기하였습니다.

 

특히 두 번째의 결과에서 시간과 피해량이 일차함수를 이루는지 궁금하였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시간이 지속될수록 피해량이 커지니

그 비례관계에 의하여 그래프가 그려짐을 알 수 있지만,

그러기에는 변수가 많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대피하다 건물이 무너져 부상을 갑자기 입을 수 있고,

불과 연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다가 다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피해량을 적은 식을 보니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농도등이 적혀있어

그 외의 변수는 생략이나 고려하지 않은 듯싶습니다.

 

 

이렇게 학술대회 구경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서울 사당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사당역에서 친구와 헤어진 다음 지하철을 타고 기숙사로 들어와

경비실에서 택배물을 챙긴 후 방에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관련글 : ''프로그래밍 심리학'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번에 학술대회를 참석하고나서 느낀 점이 많이 있습니다.

첫째로 자신의 관심분야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러 논문과 발표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는 기준은

자신의 관심분야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겠지요.

상대방의 좋은 논문과 발표를 보면서 자신의 것과 어떻게 접목시킬지를 생각하는 것이

학술대회를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듯싶습니다.

 

둘째로 인컴학이라 불리는 HCI가 정말 컴퓨터만이 아닌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위해

인간과 컴퓨터 모두를 연구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인문사회과학에 종사하는 분들의 논문과 발표가 상당히 의미깊었습니다.

 

셋째로 논문과 발표는 먼저 연구의 목적, 선행연구, 연구한 것, 결과, 결론 순서로

진행이 되지 않나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 목적과 선행연구에 제가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목적과 선행연구는 여러 참조자료를 검색해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게을리 한 듯싶습니다.

아직 논문 작성까지는 멀었지만, 레포트 작성 때 좀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넷째로 학부생이 낸 논문을 보면서 과연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였습니다.

그들도 학부생, 나도 학부생.

따라서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다섯째로 영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영어 발표 때 질문을 하였는데 발음 지적 당했습니다.OTL....

발음도 중요하죠.

오렌지가 아니라 오륀지이니까요.;;;OTL....

 

 

이 외에도 많은 것을 느낀 듯싶습니다만,

사실 처음의 '자신의 관심분야'가 가장 크게 다가왔습니다.

이제 저도 저만의 관심분야 전문분야가 있어야 하지 않나 고민하면서

이 글을 보는 학생분들께 학술대회를 한 번 참석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다만 가격의 압박이 상당합니다.ㅜㅜ)

by NoSyu | 2008/02/16 17:06 | in Lif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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