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30일
과학을 믿어라? 가난한 사람은?
오늘 친구와 함께 닭을 시켜먹었습니다.
그러면서 PD수첩을 보았습니다.
하나의 주제로 여러 얘기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중 미국 관리의 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언론이 아닌 과학을 믿어라.'
친구와 얘기하면서 본 내용이라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면서 언론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을 주문하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공대생이라 그런지 과학을 맹신하는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일단 과학이라면 그래도 믿을만하다고 생각하기에 믿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믿음'이라는 말 자체를 매우 싫어합니다.;;;)
여튼 과학을 믿으라는 말에 저는 동의합니다.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검증하는 방법이니까요.
하지만 전 사람을 믿지 못하겠습니다.
병에 걸린 소를 도축하면 안된다는 법이 있지만, 그대로 도축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 하면 무어합니까?
사람이 그것을 어기면 그만인 것을...
그 TV 프로그램에 나온 여러 말 중 가장 기억에 남고 공감하는 말이 있습니다.
'부자들은 호주산 최상등급 소고기를 먹으면 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미국산 소고기를 먹습니다.'
(부자임을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가 이 질문에 대해 답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보험 가입하셨나요?'
가입하셨다면 부자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진정 부자는 전체적으로 손해를 보는 보험료를 내지 않고,
또한 보험따위가 필요없을 정도로 미래 걱정이 없다고 하는군요.-_-)
여러 생각이 떠오르는 밤입니다.
잠을 청하고 다시 생각해야할 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by | 2008/04/30 00:52 | in Thinking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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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상급품이 들어올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보험은 나중에 안들어야지 생각했는데
그냥 보험사 배만 불리고 혜택은 못 받는 것 같아서..
근데 부자는 아니니까 들어야될듯 ㅡㅡ;;
네.. 과학은 일종의 도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어떻게 하는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호주산도 대안이 아니군요.;;;
부자들은 상급품을 알아서 수입하겠죠.
산지직송을 이용할지도....;;;;;
보험사는 회사이기에 절대 이익 추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떤 이는 의료보험을 없애자고 얘기하죠. 그 어떤 이가 회사 주주도 아니면서...-_-)
그렇기에 보험을 든다는 것은 정말 손해보는 일인 듯....
하지만 저는 문제 발생 시 해결할 수 있는 돈이 없기에 보험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ㅜㅜ
부자라면 문제 발생 시 자신의 돈으로 다 해결하겠지요..~_~;;;
codebook님도 저와 같은 생각이시군요.^^
호주산은 지방이 별로 없나보네요.
(소고기는 사실 전혀 모르는터라....)
그래도 광우병보다는 괜찮을 듯....OTL.....
얼마든지 정보를 왜곡할 수 있는...(자본에 의해서든, 명성을 위해서든 무엇으로든 간에)
쓰자면 두서없는 얘기가 될 듯 해서 여기서 끊습니다마는
하여튼 언론이나 과학이나 의심 품자면 결국 똑같습니다.
그러고보면 과학도 100% 믿을만한 것이 아니네요.
위의 논리처럼 과학도 사람이 하는 것이니...;;;
그래서 제일 의심할 수 없는 것이 지금 의심하고 있는 저 자신이군요.^^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은
의심하지 않고 믿을 수 있는 진리를 찾다가 나왔다는 얘길 들은 적 있습니다.
(살짝 헷갈려서 네이버 뒤져보니,
'의심하고 의심해도 더이상 의심할 여지 없는 명제'를 찾으려 했다는군요.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dir_id=110108&eid=nGN5Wi8EJ+dWJ81r7zibPRrKwBFtlYcN&qb=s6q0wiC7/bCix9G02SwgsO23ziCzqrTCIMG4wOfH0bTZ&pid=ftV13doQsCwsstxkLhKsss--280335&sid=SBs1cnEsG0gAAETIJzo)
네.. 전에 읽었던 '철학이란 무엇인가'에서 배웠습니다.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타자를 치고 있지만,
정말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는 이것들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는가?
그러한 것들을 의심하고 또 모든 것응 의심할 수 있을 때
어떤 것을 의심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는가 찾아보니
현재 의심을 하고 있는 그 자신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부터 시작한다고 배웠습니다.
저도 잠시 헷갈렸는데 덕분에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