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4일
속여서 억지로 싫은 일을 시키거나 유괴하는 상하이(shanghai)?
인터넷 서핑 중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Shanghai
어쩌다가 상하이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툴바를 이용하여 나오는 설명이 황당했습니다.
'마약을 써서 배에 끌어 들여 선원으로 만들다, 유괴하다,
속여서 시키다, …하도록 강제하다, 상하이, 상해'
앞의 황당한 해설에 에러인가 싶어 사전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http://alldic.empas.com/search/endic_sd.html?q=Shanghai
에러가 아니었군요.
살펴보니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제가 본 이상한 뜻과 다른 하나는 중국의 항구 도시라는 통상적인 뜻입니다.
왜 상하이(shanghai)에 저런 이상한 뜻이 붙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영영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http://dictionary.cambridge.org/results.asp?searchword=Shanghai&x=39&y=13
제가 책으로 가지고 있는 영영사전인 Cambridge Advanced Learner's Dictionary에
shanghai를 찾아도 없기에 온라인으로 검색해보았습니다.
여기에는 나오는군요.(제 것이 구식인 듯...ㅜㅜ)
두 번째 링크를 클릭하였습니다.

http://dictionary.cambridge.org/define.asp?key=72470&dict=CALD
일단 비공식(INFORMAL)이라는 단어가 보이네요.
그리고 뜻으로 제가 보았던 이상한 뜻이 보입니다.
거기에 예제 문장도 보이는군요.
사인에 강요당했군요.ㅜㅜ
세 번째 링크를 클릭하였습니다.

http://dictionary.cambridge.org/define.asp?key=72471&dict=CALD
호주에서 catapult라는 말과 동일하게 쓰인다는 뜻인 듯싶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링크인기도 한 catapult를 클릭하였습니다.
이 단어는 제가 가지고 있는 책에도 적혀있네요.

http://dictionary.cambridge.org/define.asp?key=11888&dict=CALD
아.. 캐터펄트이군요.
캐터펄트란 이런 것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Catapult
우리나라말로 투석기, 쇠뇌, 새총 등으로 번역되네요.

http://engdic.empas.com/dicsearch/view.html?i=19335&k=sw
그리고 영영사전에는 shanghai가 새총으로 번역되는 듯싶습니다.
Y자 모양의 고무줄처럼 탄력성 있는 것을 위에 고정시키고 조그만 돌을 날리는 것.
특히 아이들이 많이 사용함.
그럼 새총이죠.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압박이 있군요.;;;
여기서는 정보가 부족하기에 다른 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dictionary.com이라는 곳이 있군요.^^



http://dictionary.reference.com/search?q=Shanghai
shanghai의 여러 뜻 중에서 특이한 뜻만 가져왔습니다.
이 중 마지막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Amer.Eng의 정확한 뜻을 모르고 제 영어 실력이 얕아 정확하지 않지만,
제 추측으로는 1854년 Amer.Eng에 의하면
마약이나 유괴로 선원을 만든 다음에 중국의 항구인 상하이로 항해를 떠났군요.
아마도 그렇게 되면서 사람들 사이에 shanghai에 간다라고 하면
마약이나 유괴로 선원이 되어 끌려간다는 뜻으로 통한 듯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의미의 단어가 있는 듯싶습니다.
바로 '삼천포'
흔히들 '삼천포로 빠지다.'라는 말은 일이 엉뚱한 방향으로 틀어졌을 때 쓰입니다.

http://kordic.empas.com/dicsearch/view.html?i=20071500&k=sw
이 말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지역 명을 이용해서 완전히 새로운 뜻을 만들었으니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또 다른 단어로 '홍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만...
사실 정확한 뜻을 모릅니다.
그냥 좋은 일이 있을 때 '홍콩 간다.'라고들 표현하시더군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덧글 부탁드립니다.
외국어, 특히 영어를 배울 때 표준어로 잘 정비된 글을 교과서나 문제집을 통해 배웁니다.
거기에 영어를 쓰는 나라에 살지 않아
영어는 한국어처럼 황당한 뜻의 단어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shanghai가 유괴한다는 이상한 뜻으로 쓰인다는 것이 황당하면서도
영어를 쓰는 주체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 by | 2008/06/24 10:26 | in Thinking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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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JC님께서 shanghai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취득하셨습니다. ^^
까칠한 JC님께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대단하시군요..
왜 상하이가 유괴하다는 의미가 되는지.....
그런 의미에서 인터넷은 지식 검색이 정말 편한 듯...^^
제대로 된 신뢰있는 정보가 아닌지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사전이라니 믿을만 하겠지요.^^
사람을 납치해서 죽이다 뭐 이런 뜻이 있는데 그 이유가
19세기인가... 아편전쟁 할 땐가 상해가 외국인 출입도 빈번하고
막 발달해 갈 때 중국인들이 외국인 납치해서 몸값 노리다가
안되면 죽이고 그런 일이 빈번해서 그런 말이 생겼다고 들었어요..
전 언제나 EBS는 피해서 보던터라...;;;;;
상하이에 그런 일이 있었군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7~80년대 당시만 해도, 홍콩은 정말 꿈의 도시였죠.. 환상적인..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보는 홍콩의 야경을 생각해보시면..ㅎㅎ
그래서 물어봐도 답변이 없었구나...OTL....
(난 어디서 들었지??)
홍콩 야경이 매우 좋다는 얘기는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